2024.2.21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투표 결과를 칭찬하며 ‘국제사회에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2월 21일, 크네세트의 압도적 다수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인정하지 않는 데에 투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에 반대하는 내 제안에 찬성표를 던진 연립 크네세트 의원들과 야당 의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크네세트는 오늘 우리에게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지시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다수로 단결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 지시는 평화에 해를 끼칠 것이기 때문에 국제 사회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크네세트에서의 승리를 “우리가 하마스에 맞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 전에” 평화를 이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정당 소속 야이르 라피드(Yair Lapid)는 네타냐후가 존재하지 않는 위협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라피드는 네타냐후를 압박하며 “당신이 존재하지 않는 위협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같으면 미국 행정부와 당신보다는 더 좋은 관계를 가질 것이으로, 관계자의 일방적인 제안은 없을 것이다. 당신은 쓸데없는 일을 했다. 우리 당과 나는 일방적 조치들에 반대하기 때문에 그런 위협이 없더라도 찬성표를 던졌을 뿐이다.”
아메드 오데(Ahmed Odeh)와 같은 다른 크네세트 회원들은 네타냐후가 “인종차별적 정책”을 갖고 있으며 그의 정치 탈퇴가 “그로부터 양국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네타냐후의 정치에 대해 더 비판적이었다.
오데의 발언에 대해 크네세트 의원 하노크 밀레베츠키는 “살아있는 팔레스타인 국가는 없을 것”이라며 “당신도 죽을 것이고, 당신의 자녀도 죽을 것이고, 당신의 손주들도 죽을 것이고, 팔레스타인 국가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반대하는 99명과 네타냐후와 간츠의 동의에 반대하는 9명 사이에 더 많은 분노가 이어졌다.
타알당(Ta’al party)의 아마드 티비(Ahmad Tibi) 대표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국가가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고, 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 그비르(Itamar Ben Gvir)는 “테러리스트여, 시리아로 꺼져라!”라고 화답했다.
그 극우 정치인(이타마르 벤 그비르)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ㅈㅂ에 있는 한 팔레스타인 국가는 설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thecradle.co/articles/israeli-knesset-votes-against-recognition-of-palestinian-st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