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0:1-15
(호 10:1) 이스라엘은 텅 빈 포도나무요, 자기를 위해 열매를 맺는 나무로다. 자기 열매가 많은 대로 그가 제단들을 늘렸으며 자기 땅이 좋은 대로 그들이 좋은 형상들을 만들었도다.
(호 10:2) 그들의 마음이 나뉘었으니 이제 그들이 잘못한 자로 드러나리라. 그분께서 그들의 제단들을 파괴하시고 그들의 형상들을 못 쓰게 하시리니
자기중심의 종교생활은 아무리 겉으로 옳아보이는 일들을 많이 해도 두 마음을 품은 우상숭배일 뿐이며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예배이고, 연단을 거치게 하시거나, 끝내 깨닫고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이 임합니다. 말씀을 많이 알고 세상 돌아가는 일을 많이 알고 영적인 일들을 많이 알아도 나 중심으로 말씀을 재단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은 우상숭배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느냐가 우선이 되지 않으면 잎사귀만 무성하고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열매는 없는 무화과나무로 결국에는 찍혀버리게 됩니다. 자기를 위해 열매를 맺으면 교만과 탐욕의 뿌리에서 육적인 열매밖에 맺혀지지 않으며, 예배는 우상숭배하는 종교행위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찾고 순종하기 위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드리는 우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위해 나를 드려서 모두에게 덕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게 하시옵소서.
(호 10:3) 이제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가 {주}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도다. 그런즉 왕이 우리에게 무엇을 하리요? 하리라.
(호 10:4) 그들이 언약을 맺을 때에 거짓으로 맹세하며 말들을 하였으니 이와 같이 심판이 밭고랑의 독초같이 일어나는도다.
(호 10:5) 사마리아의 거주민들이 벧아웬의 송아지들로 인하여 두려워하리니 이는 거기의 영광이 그것을 떠났으므로 거기의 백성이 그것을 두고 애곡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거기의 제사장들도 그리할 것이기 때문이라.
(호 10:6) 그것도 아시리아로 옮겨져서 야렙 왕을 위한 예물이 되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고 이스라엘은 자기 계획을 부끄러워하리로다.
우상숭배하는 삶의 결국은 수치와 부끄러움으로 끝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실패한 인생입니다. 촛대가 옮겨지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예수님께 대한 첫사랑이 날로 더 뜨거워지고 강해질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호 10:7) 사마리아로 말하건대 그녀의 왕이 물 위의 거품같이 끊어졌도다.
(호 10:8) 또한 이스라엘의 죄 곧 아벤의 산당들은 파괴될 것이요, 그것들의 제단들 위에 가시와 엉겅퀴가 나서 그들이 산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를 덮으라, 하며 작은 산들에게 이르기를,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호 10:9) 오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의 시대로부터 죄를 지었도다. 그들이 거기에 서 있었는데 불법의 자손들을 치려고 일어난 기브아에서의 전쟁이 그들을 따라잡지 못하였느니라.
(호 10:10) 내가 원하는 바는 그들을 징계하는 것이라. 그들이 자기들의 두 밭고랑에서 자기들을 묶을 때에 백성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호 10:11) 에브라임은 마치 가르침을 받은 암송아지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녀의 아름다운 목 위로 넘어갔도다. 이제 내가 에브라임이 타게 하리니 유다는 밭을 갈고 야곱은 자기의 흙덩어리를 부수리라.
(호 10:12) 너희 자신을 위하여 의 안에서 심고 긍휼 안에서 거두며 너희의 묵은 땅을 부수라. 지금은 곧 {주}를 찾을 때니 마침내 그분께서 오셔서 의를 비같이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 10:13) 너희가 사악함을 경작하여 불법을 거두고 거짓의 열매를 먹었으니 이는 네가 네 길을 신뢰하고 네 용사들이 많음을 신뢰하였기 때문이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선함과 의로움의 기준이기 때문에 그와 상관없이 나의 계획, 야망, 능력, 인맥 등을 의지해 세상적 성공을 추구하는 삶은 악하고 불법이고 거짓입니다. 원하는 것을 다 이루고 나도 남는 것과 돌아오는 것은 허무감뿐입니다. 헛된 방향으로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는 증거입니다. 나를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분과 그분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삶이 아니면 헛되고 후회만 남는 생으로 마감하게 됩니다. 돌같이 굳은 마음과 자아가 깨지고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심게 하사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동행으로 하나님의 얼굴빛과 은총이 가득한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을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호 10:14) 그러므로 네 백성 가운데서 소동이 일어나며 네 모든 요새가 노략을 당하되 곧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노략한 것 같으리라. 그때에 어머니가 자기 자식들 위에서 산산조각 났느니라.
(호 10:15) 너희의 사악함이 크므로 벧엘이 이와 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하루 아침에 완전히 끊어지리라.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셔서 하시는 말씀들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오해하지 않고 받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모든 하늘의 보화가 있습니다. 이것을 함께 누리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좋으심이 알아지면 세상의 모조품들이 빛을 잃고 바래서 눈과 마음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천국을 누리고 천국을 침노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일이 잘 되면 우쭐해졌다가, 일이 잘 안 풀리면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하는 얄팍한 마음이 연단되게 하시옵소서. 눈에 보이는 상황에 상관없이 주님께 대해 한결같은 사랑과 충성을 멈추지 않는 신실한 자녀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시고 피를 쏟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다 주셨습니다. 마지막 때 벌어지는 일들과 일어날 일들로 인한 두려움과 걱정을 주님에게 맡기고 하늘의 기쁨과 평강으로 채워져 감사와 경배와 찬양 드리게 하시옵소서. 천국과 승리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