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7:29) 그분의 말씀을 들은 온 백성과 세리들은 요한의 침례로 침례를 받았으므로 [하나님]을 의롭다고 하되
(눅 7:30)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은 그에게서 침례를 받지 아니하였으므로 자기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거절하더라.
요한의 침례로 침례를 받았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떠나 나 자신이 주인된 삶을 사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을 뜻하며, 회개란 죄악된 마음과 삶에서 방향을 돌이키고 떠나 분리되고 예수님께 붙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과 악의 기준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따르는 자만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순응하여 영생의 복을 받는 자들입니다. 누가복음 7:30에 보니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지 않은 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이라고 착각했던 종교인들이었습니다. 내 마음대로 살면서 내 정욕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며 회개가 없고 속사람의 변화가 없고 순종의 열매가 없는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은, 아무리 조직화된 종교 기관에 속해 활동을 열심히 하고 겉으로 옳아보이는 행위들을 많이 해도 뱀(사탄)을 신으로 섬기는 사탄숭배/우상숭배이며 그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의로우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되, 회개하지 않는 자는 자기 의를 내세우며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 남습니다.
요한의 침례를 받은 사람들만 예수님으로부터 성령침례를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회개한 자들만 죄사함을 받고 성령침례를 받아 속사람이 변화되는 새창조물의 삶을 살게 되며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죄를 깨달으면 깨달을 수록 그 죄값을 치르시기 위해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와 희생에 감사드리며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니,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 있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는 마리아를 정죄하고 멸시하는 바리새인 시몬에게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많은 마리아가 시몬 너보다 나를 더 많이 사랑하고 섬긴다고 말씀하시며, 종교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시몬의 불의함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의 죄를 깨다고 회개하고 주님의 용서하심을 받아들여 감사하는 자는 의롭다 인정하심을 받으나, 자신을 다른 믿는 사람들보다 낫고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자들은 불의하다 하십니다.
(눅 7:36) ¶ 바리새인들 중의 하나가 그분께서 자기와 함께 잡수실 것을 그분께 구하매 그분께서 그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음식 앞에 앉으시니라.
(눅 7:37) 보라, 그 도시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서 음식 앞에 앉으신 것을 알고는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눅 7:38) 그분 뒤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분의 발 곁에 서서 눈물로 그분의 발을 씻기 시작하여 자기 머리털로 발을 닦고 그분의 발에 입을 맞추며 향유를 발에 부으매
(눅 7:39) 이제 그분을 초대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속으로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대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이 여자가 누구며 또 어떤 여자인 줄 알았으리라. 그 여자는 죄인이니라, 하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나의 죄가 깨달아지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이 필요없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예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찾지 않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내가 본질적으로 죄인임이 깨달아지는 것이 필요하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도 계속해서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하지 않은 것들을 깨닫고 회개하여 죄성을 이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처음에 예수님을 믿겠다 결심하고 영접기도하고 끝나는 일회성이 아닙니다. 신랑이신 예수님과 결혼식(영접)을 했으면 그 다음에는 화목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회개할 때 나의 삶 전체를 주님께 드려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붓고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의 뒤를 따르게 하시옵소서. 삶의 여정에서 계속해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회개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주님과의 관계가 더 가까워지고, 영적으로 강해지고, 죄와 마귀와 싸워 이기는 능력이 커지고, 하늘의 기쁨과 평강으로 채워지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됩니다. 회개 -> 순종 -> 복(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고 닮아가고 친밀함을 누림)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눅 7:40) 예수님께서 응답하여 그에게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말할 것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말씀하소서, 하매
(눅 7:41) 그분께서 이르시되, 빚을 준 어떤 사람에게 빚진 사람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는데
(눅 7:42) 그들이 전혀 갚을 것이 없으므로 빚을 준 사람이 두 사람 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었나니 그런즉 내게 말해 보아라. 그들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하시거늘
(눅 7: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많이 용서해 준 사람이니이다, 하니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옳게 판단하였도다, 하시고
(눅 7:44) 그 여자에게로 돌이키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에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씻고 자기 머리털로 발을 닦았으며
(눅 7:45) 너는 내게 입 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내가 들어올 때부터 내 발에 입 맞추는 것을 그치지 아니하였고
(눅 7: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붓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눅 7: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그녀의 많은 죄들이 용서되었느니라. 이는 그녀가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적은 것을 용서받은 자 곧 그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하시고
(눅 7:48) 그녀에게 이르시되, 네 죄들이 용서되었느니라, 하시니
(눅 7:49) 그분과 함께 음식 앞에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기 시작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들도 용서하는가? 하더라.
(눅 7:50) 그분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더욱 더 죄성을 깨닫는데 예민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기고 주님을 닮아가며, 신랑이신 주님을 많이 사랑하여 순종의 열매도 더 많이 맺게 하사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게 하시옵소서. 회개하고 주님께 나오는 자를 사랑하시고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